(조세금융신문=김태효 기자) 관세청은 지난 5일 서울세관 대회의실에서 ‘관세평가 발전과 복합 FTA 관세행정 대응방향’을 주제로 관세평가포럼 제26차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최초로 (사)한국관세학회와 공동 학술대회 형식으로 개최됐으며, 관세청 내부 평가 전문가, 관세·법무법인 등 외부전문가 및 무역·국제통상학과 교수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관세평가포럼 회장을 맡고 있는 이찬기 통관지원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평가포럼의 연구 실적과 성과에 감사하고, 보편·타당한 관세평가기법 개발을 위해서는 관세청 독자 노력뿐만 아니라 산학계의 활발한 연구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학술대회는 관세평가 우수 연구논문 시상, 관세평가에 관한 관세평가분류원장 특강, 각 연구논문에 대한 발표와 토론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관세청이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한 관세평가 우수 연구논문 공모와 관련해서는 관세법인 지티엠에스 문상태 대표의 ‘다국적기업의 사후보상조정에 대한 대응방안’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관세청 관계자는 “이번 포럼 규모가 역대 최대였던 만큼, 관세평가 연구 불모지였던 학계에 저변을 크게 확대할 것”이라며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관세평가분야 연구논문이 관세청의 이전가격 정책 수립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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