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4 (금)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국세청, 전국세무관서장회의 개최…“국민 신뢰 위한 세정혁신 추진”

임환수 청장 “완전히 탈바꿈된 국세청 위해 어떤 노력도 마다 않을 것”

(조세금융신문=나홍선 기자) 국세청은 28일 오전 세종시 소재 국세청사에서 300여 명의 국세청 간부 및 전국 세무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세무관서장회의를 개최하고 올해의 국세행정 운영방안에 대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국세청은 ‘국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세정’ 구현을 위해 올해 세입에산의 안정적 조달, 성실납세 지원 및 공평한 세정 구현, 준법‧청렴문화 확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세청은 ▲치밀한 세수관리 ▲성실납세를 위한 최상의 서비스 지원체계 구축 ▲비정상적 탈세 및 체납 근절 ▲경제 활력 제고의 뒷받침 ▲준법‧청렴문화 확산의 강력 추진 ▲일하는 방식 혁신을 통한 세정 투명성‧경쟁력 강화의 6개 중점 추진과제도 선정해 발표했다.


국세청은 특히 올해가 국세청 개청 50주년인 만큼 끊임없는 혁신을 통한 본연의 임수 완수에 최선을 다하면서도 근본적인 세정혁신과 발전을 위해 준법‧청렴문화와 성실납세가 확고히 정착되도록 업무 프로세스의 근원적 혁신과 조직‧인력의 합리적 보강에도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임환수 국세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개청 50주년을 맞는 뜻 깊은 해인 만큼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른 것 같다”고 한 후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요 과제의 성공적 집행은 물론 세수 200조 원 시대를 여는 등 맡겨진 소임을 완벽히 수행했는데, 이는 2만여 직원 모두가 마음을 모아 열과 성을 다한 결과”라고 치하했다.


임 청장은 이어 “금년 여건도 여전히 어려운 만큼 각고의 노력과 철저한 준비 없이는 세입예산 확보, 성실납세 지원, 탈세·체납 근절 등 그 어느 것 하나 쉽게 이룰 수 없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모두 한마음으로 끝까지 진력한다면 반드시 달성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임 청장은 특히 국민의 신뢰를 받는 국세청이 되도록 더욱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임 청장은 “무엇보다 국민의 확고한 신뢰와 지지가 있어야 한다”면서 “안으로는 준법과 청렴이 확고히 뿌리내린 공정하고 투명한 국세청, 밖으로는 성실납세를 발벗고 지원하는 진정한 서비스 기관이 바로 국민이 기대하고 우리가 만들어야 할 국세청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임 청장은 이어 “가야할 길이 명확한 만큼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굽히지 않고 국민에 대한 약속을 하나하나 실천해야 한다”면서 “완전히 탈바꿈된 국세청을 위해서라면 국세청장으로서 그 어떤 노력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임 청장은 또 “2만여 직원 모두 새로운 변화를 선도한다는 사명감, 새로운 역사를 쓴다는 자부심으로 자랑스러운 국세청, 당당한 국세청을 만들어 가자”고 주문했다.


한편 국세청이 이날 발표한 ‘2016년 국세행정 운영방안’은 지난해 12월 16일 개최한 국세행정개혁위원회에서 금년도 세정운영 방향에 대한 민간 위원들의 다각적인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지난 12일 실시한 고위 관리자 워크숍을 통해 금년도 역점 추진과제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를 반영해 최종 수립됐다.


국세청은 무엇보다 금년도 세입예산을 차질 없이 조달하기 위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은 ‘사전 성실신고 지원’에 역량을 집중해 자진납세 수준을 극대화하되 성실납세 궤도에서 이탈하는 비정상적 탈세·체납에는 가용한 수단을 동원해 엄단함으로써 성실납세를 유도·확산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또 국민신뢰를 토대로 세정을 안정적으로 집행하기 위해 준법과 청렴이 세정 각 분야에 확고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강력한 준법·청렴 노력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특별대담-下]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조세금융신문=김종상 발행인 겸 대표이사) 조세금융신문은 추석 연휴 중에 본지 논설고문인 조세재정 전문가 이용섭 전 광주광역시장(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만나 최근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과 향후 5년간의 국가재정운용계획, 그리고 세재개편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다. 특히 현 정부가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4대 개혁(연금·교육·의료·노동개혁)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오히려 국민들로 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는 원인과 해법도 여쭤봤다. <편집자 주> [특별대담-上]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下>편으로 이어집니다. ◇ 대담 : 김종상 본지 발행인/대표이사 ◇ 정리 : 구재회 기자 Q : 일부에서는 상속세를 폐지하거나 대폭 세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들을 하는데, 이번 정부의 상속세제 개편에 대한 의견은? A : 상속세 부담을 적정화하는 상속세제 개편은 꼭 필요하지만, 폐지에는 적극 반대한다. 상속세는 세금 없는 부의 세습 억제와 부의 재분배를 통한 양극화 완화 그리고 과세의 공평성 제고 및 기회균등 제고를 위해 필요한 세금이다. 과거에는 상속세가 재벌과 고액재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