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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KEB하나은행, 통합은행 강점 활용한 시너지 마케팅 효과

달러 ELS펀드 판매 2억불 돌파…통합은행 출범 후 판매금액 2배 이상 증가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 www.kebhana.com)은 지난해 4월 국내 은행권 최초로 출시해 판매중인 ‘달러 ELS펀드’ 판매금액이 2억불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통합은행 출범 후 양행이 가졌던 자산관리와 외국환분야의 강점을 확산시켜 통합 시너지를 창출하고 영업력을 극대화하는 마케팅이 성과를 나타낸 결과다.

양행 강점 공유를 통해 저금리 시대 새로운 투자상품 발굴과 통화별 분산투자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시기에 적합한 상품 판매를 통해 시장을 주도했다는 데 더욱 큰 의미가 있다.

달러 ELS펀드는 지난해 4월부터 (구)외환은행에서 은행권 최초로 판매하기 시작했으며, 통합은행 출범 후 (구)하나은행에서도 같이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통합 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1억4천만불 규모를 판매, 지난 5일 판매액 2억불을 돌파했다.

은행권에서 외화예금을 가장 많이 보유한 KEB하나은행의 장점을 살려 기존 외화예금의 3~5배 수준의 수익률을 제공하는 ELS상품을 접목한 달러 ELS펀드가 달러 보유가 많은 손님들의 니즈에 부합했다는 평가다.

달러 ELS펀드는 달러로 ELS에 투자하는 펀드상품으로 투자대상 자산은 증권회사가 발행한 ELS로 연 3~5%의 수익율을 제공하며, 3년 만기 및 매 6개월 마다 조기상환 등 기본적인 상품구조는 원화 ELS 상품과 동일하다.

S&P500, Eurostoxx50 등 대표지수 중 2종을 선택한 지수연계 스텝다운구조로 매 6개월마다 조기상환 평가일에 두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 대비 일정비율 이상인 경우 연 3~5%의 수익률을 제공하며, 조기상환되지 않을 경우에도 만기시 비교시점의 조건만 충족하면 같은 수익률을 제공한다.

KEB하나은행 투자상품서비스부 관계자는 “이번 달러 ELS펀드 판매금액 2억불 돌파를 계기로 KEB하나은행은 양행이 가진 자산관리와 외국환분야의 강점을 더욱 확산시켜 최고의 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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