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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리스크 정밀점검 결과, "주택보증 리스크 안정적 수준"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HUG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김선덕)는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제2차 HUG 리스크관리 자문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날 자문회의는 HUG 리스크관리 자문위원 5명과 리스크관리 주관부서 및 리스크진단 전문가가 참석하여, 최근 주택공급 과잉 우려에 따른 ‘HUG 보증리스크 정밀점검 용역’ 결과에 대해 논의하였다.

리스크진단 전문가측 PWC(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컨설팅)은 ‘HUG는 업무특성에 맞는 안정적인 리스크관리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장·단기 리스크 안정성 점검에서 시장충격을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진단하였다.

김성민 KAIST 금융전문대학원 교수 등 자문위원들은 ‘주택시장의 잠재 리스크에 대한 다양한 시나리오 분석을 통해 시장을 모니터링하고 선제적 리스크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을 주문하였다.

이에 HUG는 ‘현재의 위기상황분석 시스템을 개선 발전시켜 시장상황을 적극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예외적인 시장 충격에도 충분히 감내할 수 있도록 리스크관리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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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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