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6 (토)

  • 맑음동두천 -3.8℃
  • 맑음강릉 3.7℃
  • 흐림서울 -0.8℃
  • 맑음대전 -5.1℃
  • 맑음대구 -4.7℃
  • 맑음울산 -1.7℃
  • 맑음광주 -3.1℃
  • 맑음부산 1.0℃
  • 맑음고창 -6.3℃
  • 구름많음제주 5.2℃
  • 구름많음강화 -0.4℃
  • 맑음보은 -7.6℃
  • 맑음금산 -7.8℃
  • 맑음강진군 -5.7℃
  • 맑음경주시 -6.3℃
  • 맑음거제 -2.5℃
기상청 제공

은행

KB국민은행, 찾아가는 영업점 'KB태블릿브랜치' 선보여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윤종규/www.kbstar.com)은 26일부터 태블릿PC를 통해 금융상담과 은행업무가 가능한 ‘KB태블릿브랜치’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KB태블릿브랜치’는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직원이 직접 찾아가 1:1 전문상담을 제공하고, 은행업무를 One-Stop으로 처리할 수 있는 新개념 영업점이다.

모바일 신기술과 인적 서비스가 결합된KB태블릿브랜치에서는 수신, 여신, 카드뿐만 아니라 외환, 퇴직연금 등의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조회, 제신고, 해지업무는 물론 종합적인 자산관리상담과 포트폴리오 설계 등 영업점과 동일한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디지털 상품 안내장, 맞춤형 상품추천, 시장동향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전문적인 상담도 지원한다.

KB태블릿브랜치의 가장 큰 특징은 ▲ 디지털 거래 완결성 ▲ 전자서식 차별화 ▲ 정보보안 강화이다.

◆디지털 거래 완결성…기존에는 태블릿PC로 상담 및 신청서 작성 후 영업점에서 전산처리를 했었지만, 이번에 선보이는 'KB태블릿브랜치'는 현장에서 거래를 완결할 수 있으며 영업점, 인터넷뱅킹 등 각종 온∙오프라인채널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해 신속한 상담을 지원하는 등 디지털 환경을 구현했다는 점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다.

◆전자서식 차별화…기존에 출시된 태블릿브랜치는 종이서식과 전자서식을 병행해 운영하지만,  'KB태블릿브랜치'는 전자서식으로 모든 거래를 구현했다.

각종 서식, 고객제출서류, 신분증 등을  디지털화하여 보관, 관리할 수 있으며, 태블릿 화면에서 간단한 터치나 항목 선택만으로 상품가입 서류를 작성할 수 있고, 전자서식에 표시된 항목 확인 후 서명으로 금융거래가 완료되는 프로세스를 구현했다. 또한, 업무처리 단계별 거래화면 및 필요서식이 순서대로 자동 표출되어 상품 설명이나 징구 서류 누락에 따른 불완전판매가 없도록 UX/UI를 설계했다.

◆정보보안 강화…직원사칭 및 부정거래를 방지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통해 보안도 강화했다. 직원 및 고객 본인확인을 위해 SMS 인증을 실시하고, 방문일정과 직원 사진이 포함된 문자를 통해 고객이 직원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도입했다.

또한, 태블릿PC에는 일체의 고객정보를 저장하지 않으며, 상담예약 고객만 상담진행이 가능한 구조로 정보유출에 대한 통제 및 기기분실 대책에도 만전을 기했다

한편, ‘KB태블릿브랜치’출시로 KB국민은행의 아웃바운드 영업채널 라인업은 한층 강화됐다. ‘KB 찾아가는 Branch(이동점포)’, ‘KB포터블브랜치’, ‘KB Cam Pad System’에 이은 ‘KB태블릿브랜치’ 도입은 아웃바운드 마케팅 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KB국민은행만의 영업 노하우와 스마트금융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이 있는 곳에서 은행을 만들어가는 ‘생활 속 금융’을 실현하는 원동력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