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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선정…업계 유일

여성 근로자 비율 5년 연속 증가…동종업계 평균 대비 월등히 높아

(조세금융신문=나홍선 기자) 삼정KPMG가 고용노동부 주관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에서 관련 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삼정KPMG (대표이사 김교태)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에서 남녀고용평등을 위한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분야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25일 표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은 고용기회 평등, 모성보호, 직장과 가정의 양립지원, 인력활용 및 직업능력 개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남녀고용평등 실현에 앞장선 우수기업을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삼정KPMG는 올해 남녀고용 평등을 위한 ‘적극적 고용개선 조치’ 분야에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는데, 이는 지난해 전체 임직원 중 여성근로자의 비율이 동종업계 평균(17.7%)보다 높은 27.6%를 기록하고, 이사급 이상 여성 관리자 비율 또한 업계 평균(7.2%)보다 높은 7.9%를 기록한 데서 잘 알 수 있다.


특히 삼정KPMG는 사내 여성 임직원 모임인 ‘노우(KNOW, KPMG Network Of Women)’를 운영, 이를 통해 경험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장을 만들어 업무에 협업하는 기회도 개발하고, 멘토링 관계도 형성함으로써 여성 리더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서로 돕고 있다. 또한 워킹맘이 갖는 고충을 함께 나누며 사내 업무환경 개선에도 밑거름이 되고 있다.


삼정KPMG는 이와 함께 출산과 육아를 위한 근로자(배우자 포함)를 대상으로 유연ㆍ단축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사내 곳곳에는 모유축유실과 휴게공간을 확충해 사회적 저출산 극복과 직장생활과 육아를 병행하는 여성 구성원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임직원의 채용ㆍ승진 심사, 직업능력 개발 시에도 남녀평등을 위해 성별의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


이 밖에 155개국 17만4천여명의 KPMG 멤버펌(Member Firm) 구성원들은 매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남녀평등을 위한 서약(Pledge for Parity)’ 캠페인을 통해 양성간의 불평등을 줄이는데 동참하고 있다.

또, 샌드위치 데이 지정휴가제도를 도입해 임직원의 일과 가정의 양립 지원을 도모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삼정KPMG의 여성 근로자 비율은 5년 연속 증가하고 있으며, 2015년 기준 여성 근로자 비율이 약 30%에 이르러 동종업계 평균(17.7%) 대비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차별없는 평등한 기회와 대우를 보장하는 고용 문화 조성에 여성 신입 입사자와 여성 임원의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김교태 삼정KPMG 대표이사는 "남녀고용평등 의식 확산을 위한 뜻 깊은 상을 수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삼정KPMG의 핵심가치인 ‘건강한 성장, 행복한 일터, 신뢰받는 조직’을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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