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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중소기업 고용안정성 확인 어렵다

(조세금융신문=하지연 기자)  대기업의 취업문이 좁아지면서, 눈높이를 낮춰 중소기업 취업에 도전하는 취업준비생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정작 기업 정보를 얻지 못해 어려워하는 구직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중소기업 취업준비생 1,23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 입사지원 시 가장 어려운 점은(*복수응답) ‘기업의 고용안정성에 대한 정보를 찾기 어렵다는 응답이 37.1%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희망연봉수준을 결정하는 것이라는 응답도 31.8%로 비교적 높았으며, 이 외에도 기업문화나 분위기 파악이 어렵다(18.9%) 지원하는 분야의 업무범위와 특성을 알기 어렵다(18.0%) 기업의 재무정보 파악이 어렵다(15.2%) 기업의 주요 사업분야에 대한 정보 파악이 어렵다(10.6%) 등의 의견이 있었다.

 

또 취업준비생들은 기업의 주요 사업분야재무구조고용안정성 등 기업정보를 알아보기 위해(*복수응답) 취업포털(57.5%)과 기업의 홈페이지(40.8%)를 가장 많이 활용한다고 답했다.

 

한편 취업준비생들이 생각하는 적정한 중소기업 대졸 초임 수준으로는 연봉 2,700~2,900만원 정도가 33.4%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연봉 2,400~2,600만원(23.3%) 연봉 2,100~2,300만원(15.8%) 연봉 3,000~3,200만원(12.8%) 수준이었다.

 

지난 3월 잡코리아가 국내 거주 대기업 15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올해 대기업 4년 대졸 신입직 평균연봉은 3,893만원이었으며, 중소기업 대졸 초임 연봉은 2,455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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