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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룡 회장, 서울국세청장과 세정협력 방안 논의

(조세금융신문=나홍선 기자) 임채룡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이 20일 오전 서울지방국세청을 방문해 김재웅 서울지방국세청장과 지역세무사회 활성화 등 세무사업계 관심 사안과 세정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임채룡 회장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당선 인사를 겸해 이뤄진 이날 환담에서 임 회장은 “세정이 원활화할 수 있도록 서울지방세무사회와 26개 지역세무사회가 5천여 회원들과 함께 앞장서 나가겠다”면서 “신고 때 1차례 정도 열리는 서울지방국세청장 초청간담회를 연 2회 정도로 정례화해줄 것을 요망한다”고 건의했다.
 
임채룡 회장은 이어 “지역세무사회는 일선 세무서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세무행정의 한 축의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지역회 활성화를 위해 지방청과 세무서의 각 위원회 위원 선임과 포상에서 지역세무사회장 추천을 통해 이뤄지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임 회장은 또 “현재 월 1~2회 운영하고 있는 세무서 상담창구를 상시화해 많은 젊은 세무사들이 세정 현장을 경험하고 세무행정을 습득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재웅 서울국세청장은 “임채룡 회장님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지난 종합소득세 신고가 큰 무리없이 잘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세무사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김재웅 서울청장은 “오늘 건의된 서울국세청과 서울세무사회의 간담회 정례화, 상담창구의 세무사 참여확대, 지역회 활성화 등 건의사항 전반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면서 “세정의 원활화를 위해 앞으로도 서울세무사회 임원진과 서울 회원들께서 많이 도와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임채룡 회장의 서울지방국세청 방문에는 연대부회장으로 동반 당선된 이헌진·정해욱 부회장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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