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 맑음동두천 -5.5℃
  • 맑음강릉 2.0℃
  • 구름많음서울 -1.9℃
  • 맑음대전 -1.9℃
  • 맑음대구 0.4℃
  • 맑음울산 1.1℃
  • 맑음광주 0.3℃
  • 맑음부산 2.1℃
  • 맑음고창 -2.1℃
  • 구름조금제주 4.6℃
  • 구름조금강화 -2.5℃
  • 맑음보은 -4.6℃
  • 맑음금산 -4.1℃
  • 맑음강진군 -0.9℃
  • 맑음경주시 -4.0℃
  • 맑음거제 0.1℃
기상청 제공

딜로이트 안진·BSI그룹 코리아,반부패 경영체계 인증·자문 MOU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대표이사 함종호, 이하 ‘딜로이트 안진’) 포렌직(Forensic)그룹과 BSI 그룹 코리아(대표이사 이종호, 이하 BSI)는 반부패 경영시스템(ABMS: Anti-Bribery Management System) 인증 및 자문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오늘 9월 28일부터 시행 예정인 청탁금지법(일명‘김영란법’) 및 US FCPA(미국 해외부패방지법)의 적발 및 처벌 강화, 기업과 개인 모두 처벌 대상이 되는 양벌규정의 영국 뇌물방지법(UK Bribery)시행 등 국내외 부패 척결 강화에 따른 국내기업의 반부패 경영체계에 대한 국제수준의 자문 및 독립적 인증 제공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딜로이트 안진에 따르면, 세계 최초 반부패 경영시스템 표준인 BS 10500을 제정‧심사하는 BSI와 반부패 경영의 중요성 및 인식 확대를 위해 전문적 자문을 제공해 온 딜로이트 포렌직 그룹은 이번 협약으로 독립적인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기업에 최적화된 반부패 경영자문과 국제인증 확산에 상호 협력할 수 있게 됐다.


양 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국내 반부패 경영시스템 사업 성장과 리더십 지위를 강화함으로써 국제 수준의 반부패 경영체계를 국내에 보다 빠르고 실질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백철호 딜로이트 안진 포렌직 그룹장은 “딜로이트는 전세계적으로 선두적인 반부패 경영체계 구축 및 사건 조사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면서 “국제 기준의 반부패 경영체계 자문을 통해 기업은 보다 효과적으로 반부패법에 대한 컴플라이언스(Compliance) 이슈 대응 및 윤리경영을 달성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종호 BSI 대표이사는 “영국 황실지정(Royal Charter) 국가표준 제정기관인 BSI는 전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반부패 법안인‘영국 뇌물방지법’을 지원하기 위해 ‘BS 10500 표준을 제정했고, 한국의 청탁금지법 지침 수립을 지원하는 한편, ISO 37001 국제표준 제정과 인증 심사도 주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그간 BSI 표준을 근간으로 품질, 환경, 안전, 정보보호 및 비즈니스연속성(BCM) 등 다양한 ISO 국제표준들이 전세계에 확산됐다. 반부패 경영시스템도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가 높은 수준의 전문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수 있게 되어 향후, 시스템의 도입과 실행에 대한 자문, 역량 강화와 인증의 전과정에서 국내 기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