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 맑음동두천 -1.5℃
  • 맑음강릉 3.8℃
  • 맑음서울 0.9℃
  • 맑음대전 1.6℃
  • 맑음대구 3.6℃
  • 맑음울산 3.8℃
  • 맑음광주 3.9℃
  • 맑음부산 5.0℃
  • 맑음고창 3.0℃
  • 구름많음제주 7.4℃
  • 구름조금강화 -1.2℃
  • 맑음보은 0.4℃
  • 맑음금산 1.1℃
  • 맑음강진군 4.8℃
  • 맑음경주시 3.5℃
  • 맑음거제 2.3℃
기상청 제공

은행

부산은행, 금융사기 예방 모니터링 팀 운영 효과 톡톡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부산은행은 금융소비자 보호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전 영업점을 대상으로 방문교육을 연중 실시하고 ‘금융사기 예방 모니터링 팀’을 상시 운영중에 있다.

지난해 11월 금융소비자 권익보호 및 고객가치 향상과 표준화된 업무시스템 구축을 위해 ‘금융소비자보호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한데 이어 올 1월부터는 전 영업점을 대상으로 ‘금융소비자보호 방문교육’을 실시 중에 있다.

또한 ‘전기통신금융사기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금융사기 예방 모니터링 팀’을 별도 조직으로 운영하고 있다. ‘금융사기 예방 모니터링 팀’은 다양한 전화금융사기 패턴을 분석하고 즉각적인 모니터링으로 금융사기 피해를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있다.

금융 취약자를 통한 고액 인출유도 등 현금 수취형 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예금의 자금 원천과 인출용도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의심거래에 대해서는 본점과 영업점간 유기적인 업무협조를 통해 지난해에만 총 24억원을, 올해는 5월말까지 8억원 이상의 고객 피해를 예방했다.

최근에는 금융취약자인 60대 고객을 대상으로 검찰청과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해 현금 2천만원을 갈취하려던 사건을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예방하고 관할경찰서와 공조해 사기범 일당을 검거하기도 했다.

BNK부산은행 성동화 부행장(CCO:금융소비자보호 총괄책임자)은 “영업점 현장교육 강화 및 모니터링 시스템 고도화 등 지속적인 제도 강화를 통해 고객들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 내도록 더욱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올해 3월부터 부산지방경찰청, 금융감독원 부산지원과 공동으로 ‘전화금융사기 근절을 위한 업무 협의회’를 구성, 대외기관과의 업무 공조도 강화했다. 또한 ‘의심거래·고액인출 112신고’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금융사기범 일당 3명을 검거하고 6억 5천만원 상당의 피해를 예방해 관할 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