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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우리은행, 모바일플랫폼 확대 위한 조직개편 단행

플랫폼사업부‧빅데이터추진팀 신설, 글로벌사업본부‧기술금융 조직 확대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우리은행은 모바일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하고, 늘어나는 해외네트워크의 효율적 관리 및 고객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위비(WiBee) 활용 모바일플랫폼 구축 위한 ‘플랫폼사업부’ 신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위비 관련 사업을 총괄하는 스마트금융사업본부 산하에 ‘플랫폼사업부’를 신설했다.

플랫폼사업부는 지난해 5월 출범하여 1년을 맞이한 ‘위비뱅크’및 금융권 최초의 모바일 메신저인 ‘위비톡’과 함께, 우리은행 거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오픈마켓인 ‘위비마켓’을 접목하여 차별화된 모바일플랫폼 구축과 운영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플랫폼사업부에 신설되는 ‘플랫폼제휴팀’은 금융업 외에 다양한 업종과의 제휴를 통해 특화된 금융패키지 제공을 전담하며, 이를 통해 은행권 최초로 모바일플랫폼과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해외 네트워크 확대 및 현지 리테일영업 본격화에 따른 ‘글로벌사업본부’ 조직 확대
우리은행은 글로벌 영업기반구축과 영업지원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사업본부 산하 국제부를 ‘글로벌전략부’와 ‘글로벌영업지원부’로 분리 확대하였다.

글로벌전략부에 ‘글로벌Desk팀’을 신설하여 지역별 전문가에 의한 맞춤형 밀착영업을 강화하고, 글로벌영업지원부은 올해 400개, 2020년까지 500개까지 확대 예정인 국외점포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내부통제 및 지원업무를 담당한다.

우수 기술력 보유 중소기업 지원 위해 기술금융 관련 조직 강화
아울러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금융개혁 과제인 ‘기술금융 정착 및 확대’를 위해 기술금융센터 내에 평가팀을 3개 팀으로 확대 재편하고, 관련 전문인력의 신규 채용도 대폭 확대하였다. 이를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도 제때 자금을 지원받지 못했던 창업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을 해소해 줄 예정이다.

고객맞춤형 Detail서비스 제공 위한 ‘빅데이터·인공지능(AI)’ 추진 조직 신설
특히 고객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기존 시너지추진부를 ‘시너지마케팅부’로 개편하였다.

6개월 동안 TFT를 통해 출범한 모바일 기반 통합멤버쉽인 위비멤버스의 전담팀을 신설해 포인트 적립 및 활용을 위한 제휴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다양한 고객의 니즈(Needs)에 맞춰 인공지능(AI)을 포함한 빅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정보를 활용하기 위해 ‘빅데이터추진팀’도 신설하였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그동안 준비해 온 모바일플랫폼이 본격적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존 시장을 뛰어넘는 다양한 제휴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것을 먼저 찾아내는 생활밀착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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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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