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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8월 금통위, 시그널은 없었다

(조세금융신문=김사선 기자) 8월 금통위에서는 시장 예상대로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1.25%로 유지키로 결정했다.

이는 선진국의 적극적이 통화완화정책이 시행되지 않고 있는데다, 아직까지 3분기 경기 흐름을 완전히 파악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추가적인 조치를 취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는 판단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정책 여력이 크지 않고, 가계부채 증가 부담도 가중되고 있는 것이 금리결정의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서향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자금이탈 관련 경계가 낮아지고, 정책 여력이 아직 남아 있다”며, “특히 통화정책방향문에서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이 높다’고 판단한 것이 채권시장에게 추가 금리인하의 기대를 유지할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 연구원은 “국내 정책금리 인하 기대는 유효하나, 그 시기가 9월보다는 10월로 넘어갈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면서 원화채권시장의 흐름도 점차 글로벌 채권시장과 연동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단기적으로 17일(현지시간) 공개되는 7월 FOMC 의사록이 금리 방향성을 결정하는 주요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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