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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학생들이 어른이라 느끼는 순간은 '알바비 받을 때'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대학생들이 스스로 어른이 됐다고 느끼는 순간으로 ‘알바비 등 내 손으로 번 돈을 받을 때’를 꼽았다.

15일 알바몬이 성년의 날을 앞두고 대학생 1,739명을 대상으로 ‘어른이 된다는 것’을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 실시한 결과 88.4%가 ‘자신이 어른이라고 느끼는 순간이 있다’고 답했다.

대학생들이 자신이 어른이라고 느끼는 순간을 살펴보면 ‘알바 월급 등 내 힘으로 번 돈을 받을 때(62.1%)’가 1위에 꼽혔다.

이어 ‘먹고 사는 걱정, 취업 걱정에 매달리는 나를 깨달았을 때(55.2%)’가 절반 이상의 응답을 얻으며 2위에 꼽혔다. 3위는 ‘투표할 때(28.6%)’가, 4위는 ‘술을 마실 때, 주점에 들어갈 때 등 어른의 기호를 즐기고 있을 때(22.9%)’가 각각 차지했다.

이 밖에도 ‘뉴스∙시사∙정치 등에 관심이 갈 때(20.3%)’, ‘어려운 문제를 스스로 해결했을 때(18.7%)’, ‘음식을 먹거나 물건을 사면서 가성비를 따지고 있을 때(17.7%)’, ‘사는 게 재미없다, 팍팍하다고 느낄 때(17.4%)’, ‘부모님께서 나에게 상의를 해오거나 나의 의견을 물으실 때(15.5%)’, ‘뜨거운 국, 물이 시원하다고 느낄 때(8.6%)’ 등의 응답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대학생들은 또 어른이라 불리기 위해서 갖춰야 할 조건 1위에 책임감(24.8%)을 꼽았다.

도덕적∙인격적 성숙(23.2%)과 먹고 살 수 있는 경제력(22.8%)이 근소한 차이로 어른이 되기 위한 조건 2, 3위에 올랐다.

또 부모님으로부터의 독립(8.5%)과 자신만의 신념(7.4%),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개념∙상식(4.4%), 직업(3.7%) 등도 어른으로 인정받기 위해 갖춰야 할 조건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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