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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가수 김혜연, '깨끗한 환경 다 함께 만들어요'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트로트계의 여왕, 행사의 카리스마 여왕으로 불리며 최고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가수 김혜연이 바쁜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20일 김혜연의 소속사 측에 따르면 최근 신곡 ‘아싸! 내 사랑’을 발매한 그녀가 올스웰이 진행하는 ‘일하기 좋은 기업 환경 만들기’ 캠페인 홍보대사로 발탁됐다.

그녀는 “절친 오빠인 권영찬에게 이야기를 전해 듣고 네 아이의 엄마로써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학교 환경 만들기’ 홍보대사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의 아이들이 마음 놓고 다닐 수 있는 깨끗한 학교 환경 만들기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김혜연의 걸쭉한 입담은 그녀를 가수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쇼, 오락 프로그램의 게스트로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주부들을 대상으로 하는 토크 프로그램의 단골로 등장하며 주부로써의 입장도 대변을 하는 입담 좋은 가수로도 통한다.

이와 함께 오는 24일 아기사랑 두 번째 콘서트를 연다. ‘아기사랑 콘서트’는 백혈병으로 투병하고 있는 아이들이나 선천성 장애로 태어난 아이들, 미혼모, 고아원에서 생활하는 소외된 아이들의 엄마가 되어 주는 사랑의 콘서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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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관세 모범택시(차량번호: 관세 125)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요즘 드라마 모범택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복수 대행 서비스’라는 설정은 단순한 극적 장치를 넘어, 약자를 돌보지 않는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정면으로 비춘다. 시청자들이 이 드라마에 열광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누구나 삶을 살다 보면 “정말 저런 서비스가 있다면 한 번쯤 이용하고 싶다”는 충동을 느낀다. 약자를 대신해 억울함을 풀어주는 대리정의의 서사가 주는 해방감 때문이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도 같은 맥락에서 읽힌다. 한강대교 아래에서 정체불명의 물체를 발견한 주인공이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지만, 모두가 무심히 지나친다. 결국 그는 “둔해 빠진 것들”이라고 꾸짖는다. 위험 신호를 외면하고, 불의와 부정행위를 관성적으로 넘기는 사회의 무감각을 감독은 이 한마디에 응축해 던진 것이다. 이 문제의식은 관세행정에서도 낯설지 않다. 충분한 재산이 있음에도 이를 고의로 숨기거나 타인의 명의로 이전해 납세 의무를 회피하는 일, 그리고 그 피해가 고스란히 성실납세자에게 전가되는 현실은 우리 사회가 외면할 수 없는 어두운 그림자다. 악성 체납은 단순한 미납이 아니라 공동체에 대한 배신행위이며, 조세 정의의 근간을 흔든다. 이때 필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