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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연예가중계' 김태진, '바쁜일상 함께 합니다'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KBS ‘연예가중계’ 리포터 김태진이 홍보대사로 발탁됐다.

김태진의 소속사 측은 22일 방송인 함성일이 대표로 있는 소윤인터내셔널이 최근 출시한 ‘찬스 씨리얼 선식’의 홍보대사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바쁜 현대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는 제시간에 식사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건강은 챙겨야 하고 시간은 부족한 가운데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한편 김태진은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 유명인들을 인터뷰하며 그만의 재치 있는 진행을 선보여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직업방송TV ‘잡매거진’, SBSCNBC의 ‘건강플러스’의 MC로도 활동한바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MC와 아이사경제TV 데일리프로그램의 MC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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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관세 모범택시(차량번호: 관세 125)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요즘 드라마 모범택시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복수 대행 서비스’라는 설정은 단순한 극적 장치를 넘어, 약자를 돌보지 않는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정면으로 비춘다. 시청자들이 이 드라마에 열광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누구나 삶을 살다 보면 “정말 저런 서비스가 있다면 한 번쯤 이용하고 싶다”는 충동을 느낀다. 약자를 대신해 억울함을 풀어주는 대리정의의 서사가 주는 해방감 때문이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도 같은 맥락에서 읽힌다. 한강대교 아래에서 정체불명의 물체를 발견한 주인공이 주변 사람들에게 알리지만, 모두가 무심히 지나친다. 결국 그는 “둔해 빠진 것들”이라고 꾸짖는다. 위험 신호를 외면하고, 불의와 부정행위를 관성적으로 넘기는 사회의 무감각을 감독은 이 한마디에 응축해 던진 것이다. 이 문제의식은 관세행정에서도 낯설지 않다. 충분한 재산이 있음에도 이를 고의로 숨기거나 타인의 명의로 이전해 납세 의무를 회피하는 일, 그리고 그 피해가 고스란히 성실납세자에게 전가되는 현실은 우리 사회가 외면할 수 없는 어두운 그림자다. 악성 체납은 단순한 미납이 아니라 공동체에 대한 배신행위이며, 조세 정의의 근간을 흔든다. 이때 필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