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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자유한국당 5행시, 국민 호응 받으려다...오히려 때아닌 역풍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자유한국당 5행시 이벤트가 오히려 뭇매를 맞고 있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최근 자유한국당 5행시 이벤트를 내 걸고 네티즌들의 호응을 얻으려 했으나, 오히려 비난을 담은 자유한국당 5행시가 즐비한 상황이다.

비난과 조롱이 섞인 자유한국당 5행시를 살펴보면 갖가지 조롱과 분노가 그대로다. 한 네티즌은 / 자 유한국당은 / 유 치찬란하게 국정 발목 잡기 행패 중 / 한 국 민주주의의 최대 수치 / ‘국 민’ 이름 그만 팔아먹고 / 당 장 꺼져 등이 있다.

자 랑스런 보수의 이름앞에 / 유 치한 짓거리나 일삼는 / 한 나라당 여러분 / 국 민을 위한 정치는 / 당 홍보에서 나오는게 아니랍니다 ㅇㅅㅇ 등이다.

뿐만 아니라 자기밖에 모르고 / 유효하지 않는 집단 /한 국을 다망쳐 놓고 / 국 가를 해처먹고 당 당하게 살수 있다고 생각하냐? 등이다.

또 "자 고일어나니 문재인! /유 머인줄? / 한 참을 봐도 문재인 / 국 민이라는 개돼지에게 / 당 했다!!"라며 문재인 정부에 일침을 가한 네티즌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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