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9 (토)

  • 구름많음동두천 15.6℃
기상청 제공

사회

증언거부 나선 최순실, '이재용 재판 왜 나왔냐고 묻자...'


(조세금융신문=이유리나 기자) 최순실이 이재용 재판에 증언 거부를 선언했다.

2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재판에 증인으로 나온 최순실이 이날 증언 거부를 선언했다.

증언 거부에 대해 최순실은 “전부 진술하려 했는데 자신의 딸 정유라가 먼저 나와서 혼선을 빚었다”고 주장하면서 “특검을 신뢰할 수 없어 증언을 거부한다”고 했다.

최순실 증언거부에 재판장은 “왜 이곳에 증인으로 나왔냐”고 말하자 “나오라고 해서 나왔다”고 딱 잘라 말했다.

이와 함께 그녀는 “특검이 자신의 딸을 먼저 데려가 신문한 뒤 딸로 자신을 압박하려는 것”이라며 특검을 믿지 못하겠다고 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0

스팸방지
0/300자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경근 칼럼] 미국 보호무역주의 파고, 현명한 통상 전략 구사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야
(조세금융신문=이경근 서울과학종합대학원 교수) 2025년, 세계 경제는 다시 한번 보호무역주의라는 거센 파고를 마주한다. 특히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자국 우선주의' 기조를 강화하며 무역 불균형 해소를 명분으로 관세 장벽을 높이 쌓으려는 움직임이 구체화되면서, 한국 경제에도 긴장감이 감돈다. 미국은 무역확장법 232조, 국제긴급경제권한법(IEEPA) 등 자국법을 근거로 주요 교역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태도를 보인다. 최근 미국은 당초 우리나라를 포함한 여러 국가에 25%의 상호 관세율을 제안했으나, 우선 10%의 기본 관세를 유지하되 상호관세 부과는 90일간 유예(2025년 4월 10일 결정)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이 90일이라는 유예 기간 동안 미국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일본, 영국, 호주, 인도 등 우선협상 대상국들과 개별적으로 관세를 포함한 포괄적인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 재무장관은 각국의 방위비 분담금 수준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한 맞춤형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미 중국 제품에 대해서는 145%라는 초고율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중국 역시 125%의 보복관세로 맞서는 등 미-중 무역 갈등은 격화되는 양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