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 전국금융산업노조가 관치금융 철폐 등을 요구하며 9월 3일 하루 총파업에 돌입했다.
37개 지부에 소속된 전국 2만명(주최측 추산, 경찰추산 7천여명)의 조합원이 목동종합운동장에서 모인 이날 집회에서 관치금융 철폐와 구조조정 저지 2014년도 임단투 승리를 위해 조합원들은 한 목소리를 냈다.
이날 김문호 위원장은 "관치금융 철폐와 금융공기업의 무차별적인 복지 축소 중단 등 금융노동자 옥죄기 중단을 요구해왔지만 정부와 사측은 지금까지 어떠한 대안도 내놓지 않고 있다"면서 "우리의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는다면 오늘 파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2차, 3차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파업을 통해 금융 공기업에 대한 정부의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을 것"이라며 "흔들리는 금융산업을 다시 정상화 시킬 것"이라고 결의 했다.
금융노조는 관치금융 철폐 및 낙하산 인사 저지, 금융산업 재편 등 구조조정 분쇄, 정부의 노사관계 개입 분쇄 및 복지축소 저지, 고용안정 및 근로조건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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