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5 (목)

  • 흐림동두천 0.3℃
  • 맑음강릉 4.5℃
  • 흐림서울 1.8℃
  • 구름많음대전 -0.3℃
  • 구름많음대구 -0.1℃
  • 흐림울산 2.4℃
  • 흐림광주 4.1℃
  • 구름많음부산 6.1℃
  • 흐림고창 1.9℃
  • 구름많음제주 8.5℃
  • 흐림강화 1.2℃
  • 구름많음보은 -3.7℃
  • 구름많음금산 -2.9℃
  • 구름많음강진군 1.8℃
  • 구름많음경주시 -2.8℃
  • 구름많음거제 4.5℃
기상청 제공

허창수 전경련 회장 “혁신은 피할 수 없는 숙명”

“새로운 시대 성공적으로 맞으려면 기업가정신 왕성하게 발휘돼야”

(조세금융신문=심재완 기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은 혁신은 이제 피할 수 없는 숙명이라고 28일 말했다.

 

허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인 2018년은 세계경제에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허 회장은 미국유럽 등 주요 선진국의 통화긴축 기조에 따른 불확실성, 생산가능인구의 본격적인 감소, 고유가고금리원화강세를 뜻하는 3’, 보호무역주의 확대 등으로 한국 경제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측했다.

 

허 회장은 글로벌 시장은 이미 혁신의 각축장으로 변모하고 있다새로운 시대를 성공적으로 맞으려면 기업가정신이 왕성하게 발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회와 정부에서는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혁신을 촉진하는 정책을 펼쳐주길 기대한다며 정부와 정치권에도 혁신을 당부했다.

 

이어 우리 기업들도 가일층 분발해 경쟁의 격화와 보호주의라는 큰 파도를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며 기업들을 독려했다.

 

또한 허 회장은 올해는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해라며 “30년만에 유치하는 이번 올림픽을 통해 전 세계는 대한민국의 희망과 도전정신을 기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년사 전문>

 

2018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우리 경제와 국민 여러분 가정에 온기가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지난 해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새 정부가 출범했으며, 북핵문제와 통상이슈 등으로 대외 리스크가 높았습니다.

 

그 가운데, 우리 경제는 각고의 노력으로 나쁘지 않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올해도 반도체 등 일부 수출산업의 선전이 예상됩니다.

 

그러나 올해 우리 경제는,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선, 미국유럽 등 주요 선진국의 통화긴축 기조에 따른 불확실성이 우려됩니다.

 

내수시장의 상황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특히, 생산가능인구의 본격적인 감소와 함께 유가·금리·원화 모두가 강세를 보이는 3가 경제복병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가운데, 여러 나라에서 고조되고 있는 보호주의 물결은 우리 경제에 큰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글로벌 시장은 이미 혁신의 각축장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우리경제도, 혁신은 이제 피할 수 없는 숙명이 됐습니다.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 2018년은 세계경제에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새로운 시대를 성공적으로 맞으려면, 기업가정신이 왕성하게 발휘되어야 합니다.

 

국내 정책들이, 이러한 시대적 요구를 뒷받침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국회와 정부에서는,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혁신을 촉진하는 정책을 펼쳐주시기를 기대합니다.

 

우리 기업들도 가일층 분발하여, 경쟁의 격화와 보호주의 라는 큰 파도를 반드시 이겨낼 것입니다.

 

올해는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해 입니다.

 

세 번의 도전 끝에 유치한 30년만의 올림픽이라 그 의미가 남다릅니다.

 

이번 올림픽을 통해 전 세계는 대한민국의 희망과 도전정신을 기억할 것입니다.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도 남은 기간 부상 없이 잘 준비하여, 대한민국의 도전정신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2018년은 변화의 파고가 과거 어느 해보다 높을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 생산가능인구의 감소, 경제 3와 동계올림픽 개최 등, 많은 것이 바뀌고 새로워 질 것입니다.

 

변화는 위기일 수 있지만, 기회이기도 합니다.

 

우리에겐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기회로 만드는 DNA가 있습니다.

 

모든 경제주체가 하나가 된다면, 올해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원년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2018년 새해 국민 여러분 모두, 새로운 마음으로 힘차게 시작하는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1976년 관세사 제도가 처음 생길 때 우리나라 수출액이 80억 달러였습니다. 지금은 1조 3,000억 달러를 넘보는 세계 10위권 무역 강국이 됐죠. 지난 50년이 우리 존재를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50년은 국가 무역 안전망의 ‘재설계’ 기간이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 강남. 빌딩 숲 사이로 겨울바람이 매섭게 몰아치던 날, 기자는 한국관세사회 회장실을 찾았다. 문을 여는 순간, 바깥의 냉기와는 대조적으로 따뜻한 온기가 공간을 채우고 있었다. 지독한 독감으로 고생했다는 소식이 무색할 만큼, 정재열 회장은 밝은 미소로 기자를 맞이했다. 그 미소 뒤에는 창립 50주년이라는 거대한 역사의 변곡점을 지나온 수장으로서의 고뇌와 확신이 함께 담겨 있었다. 마주 앉은 그는 차 한 잔을 건네며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 경제와 궤를 같이해 온 한국관세사회의 발자취를 차분히 되짚었다. 그의 시선은 과거의 성과에 머물지 않았다. ‘새로운 100년’을 향한 다짐 속에서, 혁신을 향한 굳건한 의지는 또렷이 전해졌고, 그 울림은 강남의 차가운 겨울 공기마저 녹이기에 충분했다. 80억 달러 수출국에서 1.3조 달러 무역 강국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