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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박진영, 20년째 지켜온 건강 비결? 올리브오일과 '장롱 맛' 나는 이것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가수 박진영이 20년째 매일 빼놓지 않고 먹는 건강 유지 비결이 '올리브오일'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박진영은 최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 멤버들을 집으로 초대했다. 운동 가구가 가득한 이 집에서 하룻밤을 묵은 멤버들은 그의 일상을 체험했다.

 

박진영은 아침 일찍 멤버들을 깨운 뒤 밥이 아닌 유기농 올리브오일과 과일, 견과류를 챙겨먹는 것이 20년째 건강을 지켜온 비결이라 밝혔다.

 

그는 "올리브오일에서 후추 맛이 난다"는 이승기의 말에 "좋고 신선한 올리브오일일수록 쏜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기름을 우리 몸의 혈관, 세포에 넣는 거다"고 극찬하며 노니 주스도 먹었다. 이를 맛 본 양세형은 "장롱 향이 난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시간을 쪼개어 낭비 없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박진영의 건강 비결이 공개되자 대중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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