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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나혼자산다' 한혜진X전현무, 커지는 복귀 가능성…박나래 "자리 비워놓고 기다리는 중"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나 혼자 산다' 박나래가 하차 멤버인 한혜진, 전현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방송인 박나래는 지난 3일 서울에서 개최된 MBC '구해줘 홈즈' 기자간담회에서 MBC '나 혼자 산다'를 언급했다.

 

이날 박나래는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중인데 '구해줘 홈즈'에도 섭외해 주셨다"며 "시청률까지 잘 나와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그녀는 "'나 혼자 산다'는 우리끼리 열심히 잘 달려가고 있는 것 같다. 회원님들(전현무, 한혜진)이 돌아온다면 항상 그자리는 비어있으니까 열심히 달려가고 있겠다"고 덧붙이며 그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방송인 전현무, 한혜진은 지난 3월 약 1년간의 열애를 종지부 맺고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한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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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