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2 (금)

  • 맑음동두천 1.5℃
  • 맑음강릉 6.8℃
  • 맑음서울 3.4℃
  • 맑음대전 4.8℃
  • 맑음대구 8.1℃
  • 박무울산 6.6℃
  • 박무광주 7.3℃
  • 맑음부산 10.0℃
  • 구름많음고창 6.9℃
  • 흐림제주 14.5℃
  • 맑음강화 5.4℃
  • 맑음보은 1.8℃
  • 맑음금산 3.5℃
  • 맑음강진군 8.1℃
  • 맑음경주시 8.4℃
  • 맑음거제 8.3℃
기상청 제공

에이원, 블록체인 기술의 통관‧물류 분야 적용과 미래 세미나 개최

 

(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관세·통관·물류 분야의 블록체인 기반 기술의 적용에 대한 전망과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자리가 30일 마련됐다.

 

한국관세물류협회와 관세법인 에이원은 업계, 학계, 연구기관과 행정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회관 2층 회의실에서 세미나를 개최했다.

 

 

최종일 한국관세물류협회 회장은 "지난해 관세청 주도하에 블록체인 기반 수출물류서비스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관세·통관·물류 관련 프로세스상 효율적 참여와 대응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오늘 세미나가 블록체인과 관련해 정부부처, 제조물류기업, 관세사 간 의미있는 토론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개회사를 밝혔다.

 

 

이날 세미나를 공동주최한 정운기 관세법인 에이원 대표이사는 "정보화 사회가 정보를 관리하는 시대라면, 이같은 기술을 융합해 물류 플랫폼을 통합하는 것은 제조업의 혁신이 될 것"이라며 "블록체인 기술이 관세사나 물류업계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고, 어떻게 이를 활용해 사회를 발전시킬 것인지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석문 관세청 통관지원국장은 축사에서 "작년 관세청 블록체인 기술기반 플랫폼을 처음 선보인데 이어 올해 중점과제 중 하나가 블록체인 활용 통관물류 혁신"이라며 "다양한 참여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소통과 협력에 따른 기술개발이 매우 중요하므로 이번 세미나가 민관학연 그리고 개발자와 참여자 모두  함께 협력하고 소통해 추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논의의 장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조발표에 나선 관세청 김기동 정보개발팀장은 '블록체인 기반의 수출통관 물류서비스 시범사업'이라는 주제로 시범사업 내용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양영태 삼성SDS 수석컨설턴트가 ‘통관, 물류 분야의 블록체인 적용서비스 개발방안’을 주제로, 박세열 IBM 상무이사가 ‘글로벌 물류무역 플랫폼(TradeLens) 소개 및 생태계’, 박찬욱 관세법인 에이원 부대표가 ‘블록체인과 관세사의 미래’라는 주제로 각각 발표를 진행했다.

 

발표에 대한 종합토론에는 김기영 관세법인 에이원 현대관세무역연구원장(전 서울본부세관장)을 좌장으로 박철구 CNI 합동관세사 대표, 배승호 KCNET 본부장, 양현석 지팬스스마트로 대표, 조원길 남서울대 교수가 패널로 나섰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관세청, 관세사, 물류업계, IT업계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통관·물류 분야의 블록체인 기반 기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아이 낳고 싶지 않은 여성이 대부분인 나라
(조세금융신문=이상현 편집국 부국장) 1년 가까이 저출생 문제를 장기 취재하면서 줄곧 든 생각이 한국의 미디어 환경이다. 방송카메라는 온종일 독신 유명 연예인의 일거수일투족, 연예인 가족의 일상을 샅샅이 훑는다. 시청자들은 간간이 미소 짓고, 자주 한숨 짓는다. 저소득 노동자들의 일상은 대략 비슷하다. 택배상자를 뜯어 찰나의 소소한 행복감에 젖고, 대기업의 반제품 요리재료꾸러미(meal kit) 포장을 뜯어 백종원의 지침대로 요리도 해먹는다. 다국적 미디어 플랫폼 N사의 영화를 보다가 잠든다. 침대에 누워 SNS를 뒤적일 시간도 사실 그리 넉넉하지는 않다. 그저 그런, 그냥 일상의 연속이다. 바다가 보이는 별장에서 진짜 정성을 기울여 만든 요리를 함께 모여 먹는 장면을 보면서 컵라면을 먹는다. 1인당 입장료가 15만원인 호텔 수영장에서 아이와 신나게 물장난을 치는 장면을 보면서 한숨을 쉰다. 아이를 태운 유모차 값이 850만원짜리라는 걸 결혼한 친구로부터 들었기 때문에 한숨은 잠시 분노 섞인 탄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TV나 유투브를 보는 동안 내 인생과 연예인의 인생은 그럭저럭 공존한다. 폼나는 부분은 연예인 인생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낀다. 궁색하고 구질
[인터뷰] 인성회계법인 이종헌 회계사 “세무회계 전문가, AI활용으로 더욱 고도화된 역할 감당해야”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지난 8월 26일 홀리데이인 인천송도 호텔에서는 ‘2024 인천지방세무사회 회직자 워크숍’이 열렸다. 상생과 화합을 다짐하는 이 자리에서는 ‘회직자가 알아야 할 회무 관련 규정’, ‘온라인 전자투표’ ‘GPT를 활용한 전문직의 미래’ 등의 다양한 주제 발표도 이어졌다. 이날 취재를 하면서 생성형 AI를 대표하는 ChatGPT 등을 세무회계 전문가들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고, 또 앞으로 어떤 또 다른 미래가 다가올까에 관심이 더해졌다. 이날 ‘GPT를 활용한 전문직의 미래’ 강의는 인성회계법인 이종헌 회계사가 맡았다. 가장 먼저 소개한 것은 AskUp(아숙업)이다. 카카오톡 채널인 아숙업을 통해 ChatGPT 무료 버전을 활용할 수 있었다. 필자도 바로 채널을 추가해서 활용해 봤다. 변화하는 세상이 한 걸음 더 다가간 느낌이 들었다. 이종헌 회계사를 만나 워크숍 참석한 세무사들의 반응과 함께 세무회계 전문가들이 앞으로 어떻게 AI를 대비하는 게 좋을까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강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습니다. 많은 세무사가 AI, 특히 GPT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셨어요. 질의응답 시간에는 실제 업무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