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22 (월)

  • 맑음동두천 -7.5℃
  • 맑음강릉 -0.2℃
  • 맑음서울 -4.6℃
  • 맑음대전 -3.9℃
  • 맑음대구 -2.3℃
  • 맑음울산 1.2℃
  • 맑음광주 -0.4℃
  • 맑음부산 5.2℃
  • 맑음고창 -2.4℃
  • 맑음제주 4.2℃
  • 구름조금강화 -5.8℃
  • 맑음보은 -7.1℃
  • 맑음금산 -6.7℃
  • 맑음강진군 -2.2℃
  • 맑음경주시 -0.8℃
  • 맑음거제 1.9℃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신화' 이민우, 성추행 혐의…갑자기 말 바꾼 여성의 진심 "테이블로 부른 뒤 만져"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신화 이민우가 성추행 혐의로 곤욕을 치뤘다.

 

3일 새벽, 경찰 측은 "지난달 신화 이민우가 술자리서 만난 여성을 억지로 만지고 입맞춘 혐의를 받았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민우를 신고한 여성은 이미 그를 알고 있던 지인으로, 사건 당일 술자리에서 우연히 마주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여성은 이민우 및 지인들과 술자리를 가졌으나 오전 7시경 갑작스레 마음을 바꿔 직접 경찰을 찾아가 신고하기에 이르렀다.

 

이 여성은 "신화 이민우가 테이블로 불러 술을 마시던 중 억지로 입을 맞추고 몸을 만졌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이민우 측은 "사소한 해프닝이었을 뿐 현재는 고소를 취하한 상태다"라고 반박했다.

 

일각에서는 갑작스레 고소를 취하한 해당 여성을 향해 동정과 위로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이민우 일부 팬들은 "술자리가 다 끝나고 아침이 되서야 신고를 한 이유가 뭐냐"라며 오히려 여성을 비난하기도 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