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최병찬 연습생이 세 번째 '프로듀스 x101' 순위 발표식에 참석 조차 하지 못하고 국민 프로듀서들과 이별했다.
12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 x101'에서는 최병찬의 중도 하차 소식이 전해졌다. 최병찬은 평소 앓고 있던 만성 아킬레스건염의 통증이 최근 더욱 심해지면서 결국 치료와 연습을 병행하지 못해 중도 하차를 택하고 말았다.
국민 프로듀서 대표 이동욱은 "이 프로그램에서 계속 함께하진 못하지만 우리 최병찬 군이 꿈을 잃지 않고 계속 도전을 해서 다시 한번 멋지게 날아오를 날을 기대하겠다"라고 말했다.
4등으로 호명된 한승우 연습생 또한 소감을 전하며 최병찬의 이름을 언급했다. 한승우는 "이 자리에 있어야 하지만 지금은 없는 우리 병찬이 정말 고생했다고 전해주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최병찬은 하차 전 마지막으로 올랐던 컨셉 평가 '움직여' 2배속 무대에서 이미 발목 부상으로 인한 이상징후를 나타낸 바 있다.
당시 최병찬은 2배속 댄스를 다소 버거워하며 무대 내내 중심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비틀거리거나 휘청거리는 등 위태로운 모습을 보였다.
그러다 결국 미끄러지듯 무대에 넘어지기까지 했다. 그런 최병찬을 발견하고 김국헌도 놀란 토끼눈이 된 채 걱정어린 시선을 보냈다.
그러나 최병찬은 연신 얼굴 가득 장난스러운 웃음을 띄운 채 마지막까지 무대를 마무리했다.
뒤늦게 최병찬의 부상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해당 무대 영상을 다시 찾아보며 안타까움을 토로하고 있다.
최병찬의 하차 후 근황은 지하철에서 포착됐다. 세 번째 '프로듀스 x101' 순위 발표식 녹화 이후, 최병찬이 홀로 지하철을 타고 어딘가로 이동하는 모습이 누리꾼에 의해 촬영된 것.
한편 세 번째 '프로듀스 x101' 순위 발표식에 따른 20명 연습생들의 전체 순위는 1등 위 김요한, 2등 티오피미디어 김우석, 3등 티오피 미디어 이진혁, 4등 PLAN A 한승우, 5등 젤리피쉬 김민규, 6등 위에화 조승연, 7등 MBk 남도현, 8등 스타쉽 송형준, 9등 브랜뉴뮤직 이은상, 10등 C9 금동현, 11등 울림 차준호, 12등 DSP미디어 손동표, 13등 울림 황윤성, 14등 스타쉽 강민희, 15등 스타쉽 구정모, 16등 MBK 이한결, 17등 뮤직웍스 송유빈, 18등 스타쉽 함원진, 19등 HONGYI 토니, 20등 iMe KOREA 이세진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