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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영화 '암살' 실존 인물 남자현, 독립 위해 손가락 '3번' 끊어내…혈서 有 "대한독립원"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영화 '암살'이 방영되면서 작품에서 모티브가 된 실존 인물이 함께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 광복절을 맞아 SBS에서는 영화 '암살'이 방영되고 있다. 이는 친일파 암살이라는 작전에 임하는 독립군들의 모습이 그려진 작품이다.

 

'암살' 속 등장하는 수많은 독립군 중, 전지현이 연기했던 '안옥윤'은 실존 인물 '남자현 의사'를 모티브했던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특히 남자현 의사는 독립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며 자신의 손가락을 세 번이나 끊어낸 인물로 밝혀지기도 했다.

 

실제 남자현 의사는 1920년대, 만주에서 독립단체들이 분열하자 손가락 하나를 잘라 통합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1922년 3월에도 독립군끼리 충돌하자 검지를 잘라냈으며, 1932년 9월에도 국제연맹조사단장 리튼에게 독립의 의지를 보여 주기 위해 왼쪽 약지 두마디를 잘라 '대한독립원'이란 글자를 쓴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영화 '암살'을 통해 남자현 의사 및 수많은 독립군들의 모습이 조명, 이에 많은 누리꾼들이 나라를 위해 희생했던 분들에게 존경의 뜻을 전하고 있다.

 

한편 '암살'은 지난 2015년 개봉, 관객 수 약 1270만명을 기록하며 흥행한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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