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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불성실기부금수령단체 102개 명단 공개

  • 등록 2014.12.18 12:00:00
(조세금융신문) 거짓 기부금 영수증으로 세금을 탈루한 이들의 명단이 공개됐다. 

18일 국세청은 국세정보공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14년 불성실기부금수령단체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공개대상자는 거짓 기부금영수증을 발급한 단체 등 총 102개 단체로 법인 68개, 법인 아닌 단체가 34개다. 

국세청은 지난 4월 명단공개 사전안내 대상자를 선정해 6개월 이상 소명기회를 부여, 이달 12일 국세정보공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명단공개 대상 단체를 확정했다. 

공개항목은 단체의 명칭, 대표자, 주소, 국세 추징건수·세액, 거짓영수증 발급건수·금액이다. 

국세청은 "불성실기부금수령단체 명단공개가 기부금 수령단체의 거짓영수증 발급행위를 억제 할 것"이라며 "국민에게 불성실한 기부금단체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세청은 “향후에도 법령에 따라 지속적으로 명단을 공개하여, 기부금단체의 투명성을 높이고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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