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보증은 국내 유일 주택보증 전담기관으로, 설립 이후 1019만 가구, 722조원의 보증을 공급해 서민주거안정에 기여했으며, 1993년 설립 이후 22년 만에 본사를 서울에서 부산으로 이전함으로써 본격적인 부산시대를 열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안시권 국토교통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 새누리당 이헌승 의원, 서용교 의원, 김규옥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 이종철 남구청장 및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신사옥은 지난 8월에 준공된 부산국제금융센터 지상 6층, 15층~19층에 위치하며, 전략기획실, 경영관리실 등 12개 본사부서 전체와 PF금융센터 등 4개 현업부서가 입주했다.
이전 인원은 286명으로 영업지사, 센터 등 최소인원을 제외한 전원이 부산 본사로 이전했다.
대한주택보증이 이전한 문현혁신지구에는 이전을 완료한 한국예탁결제원과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3개 기관을 포함, 금년내에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모두 5개 기관이 순차적으로 이전을 완료하게 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대한주택보증 개청을 계기로 부산혁신도시는 문현지구에 특화금융기능을 가진 클러스터와 해양·수산 기능의 동삼지구 및 영화·영상 기능의 센텀지구 등을 연계해 미래의 지식창조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새로운 여건을 갖추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러한 계획과 여건들이 부산 주변에 잘 갖추어진 도로, 철도, 공항, 항만 등 다양한 교통망과 연계됨으로써 부산시민의 경제와 문화, 삶의 질은 발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부산 혁신도시는 93.5만㎡ 면적에 총 13개 기관 3,274명이 이전하며, 정주계획인구 7,000명을 목표로 2016년까지 모든 공공기관의 이전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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