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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블락비 피오, 재벌 집안 해명…"20세 기념 B사 자동차 선물+삼촌은 유명 의사"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그룹 블락비 멤버 피오의 집안이 재벌설이라는 의혹이 일어 화제다.

 

피오는 27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김신영과 함께 홍진영의 집을 찾았다.

 

전날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피오는 폰뱅킹, 배달앱을 사용하지 못하는 허당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방송 이후에는 이전부터 의혹이 일었던 피오의 집안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다.

 

데뷔 때부터 재벌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다녔던 그는 한 예능에서 아버지가 20세 기념으로 B사 자동차를 선물했다는 이야기가 나오자 "부유하게 자란 것은 사실이지만 살짝 과장됐다"고 털어놨다.

 

실제 그의 아버지는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삼촌은 정신과 의사인 표진인으로 알려졌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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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