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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다은과 갈등' 몬스타엑스 원호, 며칠 전 미투 희화화 논란…"꼭지 씨"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얼짱시대' 출신 정다은이 몬스타엑스 원호를 공개 저격하면서 그가 최근 미투 희화화 논란에 휩싸였던 사실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다은은 29일 SNS에 원호의 본명을 언급하며 "돈 언제 갚냐"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이후 원호의 소속사 측은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나 원호 측 변호사가 정다은에게 연락을 취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논란이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정다은은 30일 밤 또 다른 의미심장한 글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누군가가 2008년 특수절도혐의로 수원구치소에 수감된 사실을 언급했다. 하지만 그 인물이 원호를 가리키는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최근 원호는 멤버 민혁과 '미투(Me Too)' 희화화 논란에 휩싸여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긴 바 있다.

 

한 커뮤니티 게시물을 통해 몬스타엑스 민혁은 3월 진행된 팬 사인회 때 마이크를 원호의 가슴에 대고 "(젖)꼭지 씨 말씀하세요"라고 말했고, 원호는 손을 든 뒤 "미투!"라고 외쳤던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게시물은 빠르게 확산됐고, 팬들은 두 사람의 행동에 실망감을 표했다. 이에 원호는 "제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실망을 안겨드린 점 너무 가슴 아프고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사과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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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