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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안재현과 반대 행보' 구혜선 SNS 셀카 多 "나로선 너무나 억울한 이혼"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배우 구혜선이 안재현과는 반대 행보를 보이며 일상 셀카 업데이트를 활발히 하고 있다.

 

구혜선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빠가 쌓은 돌담"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뜨개 모자를 착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앞서 안재현은 故 설리 추모 글을 남긴 이후 SNS 게시물을 모두 삭제한 뒤 아무런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첫 방송을 앞둔 드라마에 피해를 끼칠 우려 때문이라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안재현에 대한 폭로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구혜선은 지난달 공개된 '우먼센스' 인터뷰를 통해 "안재현이 (내게) 설렘이 없어졌다고 했다. 그후 이혼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동안의 결혼 생활을 떠올리며 "크게 다툰 적이 없었다. 나로선 너무나 억울한 이혼이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016년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3년 만에 이혼 공방 중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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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