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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한정 수량만 팝니다"…아무나 먹을 수 없는 '이영자의 성수동 새우버거'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이영자가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이 즐기는 성수동의 새우버거 가게를 알렸다.

 

MBC '전지적 참견 시점' 9일 방영분에서 이영자는 자신의 단골 새우버거 가게에 방문해 시청자들의 식욕을 자극했다.

 

그녀가 해당 가게의 새우버거에 대해 "새우의 식감이 살아있다. 고추냉이가 맛을 살린다"고 설명했다.

 

이에 온라인 상에서는 그녀가 소개한 햄버거 가게를 찾는 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해당 가게에서 새우버거의 경우 한정 수량만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해당 가게는 '코리아 해럴드'에서 알린 바 있고 해당 매체에 따르면 평일엔 30개, 주말엔 50개의 수량만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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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