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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신서유기7' 송은이표 강조·대성리역 소환된 이유? 본격 레트로 특집에 '기대 UP'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신서유기7'에 주어진 힌트인 '송은이표 강조'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8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7'에서는 레트로 특집답게 멤버들이 각자 추억 속 인물로 변신했다.

 

이들은 분장을 한 채 스마트폰, 네비게이션의 도움 없이 목적지까지 찾아가야 한다. 이들에게 주어진 힌트 중 첫 번째 글자가 '대'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두 번째 글자가 '성'이라고 알려지면서 '대성리역'이 급히 소환됐다.

 

특히 방송 말미 추가로 공개된 힌트는 '송은이표 강조'로 이에 대한 다양한 해석이 쏟아졌다.

 

그런 가운데 이 힌트가 '신서유기7' 멤버들의 성을 딴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면서 재미를 더하고 있는 상황이다.

 

방송 이후 해당 힌트들이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내리면서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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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