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농구선수 출신 박찬숙이 10년 전 암 투병 끝에 사망한 남편을 언급해 화제다.
박찬숙은 최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직장암 수술 후 3년 만에 남편이 떠난 후 아들, 딸을 홀로 키워낸 인생사를 되돌아봤다.
남편과 소개팅으로 만나 7년 교제 후 결혼식을 올렸던 그녀는 "대장암에서 진도가 더 나가서 직장암이었다"며 "어떻게든 살려달라고 했고 직장암 수술을 했는데 잘 안 됐다"고 밝혔다.
이후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박찬숙은 지인의 권유로 사업을 시작했다가 쫄딱 망해 압류 딱지가 붙었던 일화를 털어놓기도 했다.
어려웠던 시기를 자녀들 때문에 이겨냈다고 밝힌 박찬숙은 예능을 통해 가상 재혼 생활을 시작해 주목받은 바 있다.
그녀는 "결혼에 대해서 전혀 생각을 안했다"면서도 "재혼이 다 행복한 것만은 아니더라. 주위를 다 고려하면 모두 행복할 수가 없다"며 "그냥 재혼 안하고 연애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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