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의 멤버 손나은에 대한 악플 내용이 공개되면서 또 다시 도 넘는 악플에 대한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 손나은은 그동안 악플로 인해 많은 심적 고통을 받은 바 있다.
공개된 악플의 내용은 "에이핑크X들이 현대판 XXXXXX" "성 상납하는 더러운X" "임신했다가 낙태한 살인자X" 등 성희롱 발언 뿐만아니라 심각한 욕설. 인신공격 등 차마 입에 담지 못할 내용들이 담겨있다.
해당 악플러는 S 법대 출신으로 알려졌으며, 악플러의 가족들은 "그(악플러)가 사법 시험을 수차례 떨어진 뒤 정신질환을 앓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이에 손나은 측은 고소를 취하했다. 법무법인 우리의 변호인은 "손나은은 자신이 받은 상처만큼, 악플러의 가족들이 겪은 고초도 클 것이란 생각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선처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모든 악플러에게 선처를 베풀 생각이 없다. 반드시 찾아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이어나갈 것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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