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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김승현, 연인과 교제 중이던 장정윤 작가 향한 적극 우애로 여자친구 만들어…"고맙다"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배우 김승현과 여자친구 장정윤 작가를 향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최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김승현이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 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김승현은 다이아몬드 반지와 편지를 건넸고, 장정윤 작가는 "고맙다"며 화답했다.

 

프로그램 '알토란'을 통해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모니터링도 함께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공과 사를 구분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승현은 한 방송을 통해 자신과 교제하기 전 장정윤 작가에게는 만나는 연인이 있었지만 헤어지고 난 후 적극적인 구애를 펼쳤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상견례도 마친 상황이며, 오는 1월 결혼식을 앞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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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