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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유퉁, 8번째 결혼과 이혼 중 3번은 1명과 한 것…"더 이상 결혼 안 하고 혼자 살 거다"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배우 유퉁이 33살 연하 몽골인 아내와 이혼했다.

 

최근 한 매체에 따르면 유퉁은 얼마 전 아내와 사실혼 관계를 정리했다. 슬하에는 딸 1명이 있다.

 

그는 최근에야 아내가 2년 전에 한 남성과 재혼한 사실을 알게 돼 결혼 생활을 정리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몽골에 있는 집 등은 아내에게 주고 딸의 학비 역시 그가 대줄 것으로 알려졌다.

 

유퉁은 딸을 한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사업에 더욱 매진할 전망이다.

 

오랜 세월 사실혼 관계를 유지해오던 지금의 아내와는 한 차례 결혼이 무산된 바 있다.

 

이전에도 여러 번의 결혼, 이혼을 반복했던 유퉁은 "운명의 장난인지 과거에 몽골에서 결혼식을 하려고 했는데 전날에 일이 생겨서 못하고 이번에는 하게 됐다"며 "이번이 마지막 결혼이다. 운명의 장난이 우리를 이별하게 만들더라도 더 이상 결혼 안 하고 혼자 살 거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또 그가 경험한 8번의 결혼과 이혼 중 3번은 한 여성과 겪은 일로 알려졌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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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