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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정수라, 루머+나이는?…"대기업 회장 딸 낳아서 집안 피터지게 싸운다"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가수 정수라를 향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최근 방송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정수라는 그동안의 근황과 루머 등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날 정수라는 13년 전 결혼식을 올린 후 7년 만에 이혼한 것을 언급하며 "남편 사업 자금을 6년간 20억원 정도 지원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어머니의 집도 경매로 넘어갔다고 밝힌 그녀는 한 달이 넘도록 소주와 라면만 먹었다고 털어놨다.

 

한때 대기업 회장과의 염문설로 주목받았던 그녀는 한 방송에서 "내가 아들을 낳으면 재산을 준다고 했는데 딸을 낳아서 양쪽 집안이 피터지게 싸운다는 둥, 어느 날에는 쌍둥이를 낳았다는 말도 있었다"고 말했다.

 

방송 이후 여전한 미모를 자랑하던 그녀의 나이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그녀의 나이는 올해 57살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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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