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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JYP 출신' 정유지, 가창력+미모+몸매까지 갖춰…"그런 날 올 줄 몰랐다"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가수 정유지의 가창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유지는 30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남다른 가창력으로 유희승을 꺾고 1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가수로 데뷔하기 전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시절을 보냈던 그녀는 '불후의 명곡'에서 우승을 차지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정유지는 지난 7월 우승 때를 떠올리며 "저한테 그런 날이 올 줄 몰랐다. 부모님이 한 번도 제 무대를 보고 우신 적이 없는데 그날은 우셨다"고 밝혔다.

 

김태우는 그녀에 대해 "어마어마한 가창력을 가진 가수다"며 극찬한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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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