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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김원효 심진화, 직영으로 운영 중인 김밥 가게…"두 달 매달려 창업했다"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개그맨 김원효, 심진화 부부가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진 김밥집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폭발적이다.

 

김원효는 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에서 유노윤호, BTS, 차승원, 강하늘, 안영미 등이 방문한 이후 잘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가 얼마 전에는 추가로 매장을 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앞서 한 방송에서 심진화는 "우리는 체인점이 아니다. 세 군데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창업하게 된 계기에 대해 "먹어봤는데 너무 맛있었다"며 "가족들만 운영하는 곳인데 두 달을 매달려 창업을 하게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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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