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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김철민, 펜벤다졸 복용 후 암+간수치 정상 회복…"비타민 포함 3가지 먹어"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펜벤다졸 복용 중인 폐암 말기 개그맨 김철민의 근황이 화제다.

 

김철민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폐, 뼈, 지난 10월에 검사한 것과 변함이 없었고 피검사 암수치 간수치, 콩팥 기능 등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희망이 보이는 듯 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지난 8월 폐암 말기 선고를 받고 투병 중인 그는 유튜브 등에서 펜벤다졸 복용 후 암이 완치됐다는 소식이 확산되자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이후 '제보자들'에 출연한 김철민은 펜벤다졸에 대해 "나한테 생명이다. 구하기도 힘든데 구할 수가 없다"며 "펜벤다졸을 포함해 3가지를 먹는다"고 털어놨다.

 

그에게 약을 추천한 미국 교민은 "이 약이 많이 알려져서 지금 한 달 정도 드신 분들은 많이 효과를 보셨다고 한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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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