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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오또맘 언팔 장성규, 아내 의식한 것일까…"언제부터 내 방송 안 봐"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오또맘과 방송인 장성규가 결국 서로를 언팔했다.

 

오또맘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장성규가 자신을 팔로우 한 사실을 알리며 크게 기뻐했다.

 

육감적이면서도 섹시한 몸매에 베이비 페이스 미모를 소유한 그녀는 팔로워 58만명 이상을 보유했다.

 

그녀가 팔로우 소식을 알리자 보도로 이어졌고, 일각에서는 추측성 글까지 올라왔다. 그럼에도 장성규는 별다른 입장 없이 오또맘을 언팔했다.

 

오또맘 역시 논란을 일축시키기 위해 장성규에 대한 미안함이 담긴 글을 남겼다.

 

그럼에도 두 사람의 이름은 여전히 대중의 관심 속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

 

선 넘은 콘셉트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장성규는 자신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자 한때 "칭찬해, 관종스타그램"이라는 글을 남기며 기뻐한 바 있다.

 

그런가 하면 '아는 형님'에서는 "아내가 언제부터인가 내 방송을 안 본다"고 말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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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