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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봉영식 교수, 모델 박영선 마음 사로잡아…고백 "동굴 속에 살지만 조금 말랑해져"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봉영식 교수, 모델 박영선의 케미가 화제다.

 

18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출연진들이 한 데 모여 파티를 열었다.

 

특히 모델 박영선과 썸을 즐기고 있는 봉영식 교수도 참석, 두 사람의 확인된 마음이 주위를 핑크빛으로 만들기도 했다.

 

모델 박영선은 봉영식 교수에 대해 "참 멋지고 좋으신 분이지만 확실히 하고 싶다"라며 고백 뒤에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다.

 

봉영식 교수를 이상형으로 꼽은 박영선은 다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2~30대였다면 쉽게 마음의 문을 열었겠지만 지금은 동굴에 살면서 언새 50대가 됐다. 아들도 있으니 쉽지 않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래도 요즘 딱딱했던 심자이 조금 말랑해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모델 박영선의 마음을 사로잡은 봉영식 교수에 대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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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