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3 (토)

  • 흐림동두천 0.5℃
  • 흐림강릉 3.0℃
  • 흐림서울 4.2℃
  • 구름많음대전 3.6℃
  • 박무대구 -0.4℃
  • 구름많음울산 2.1℃
  • 구름많음광주 5.2℃
  • 맑음부산 5.9℃
  • 흐림고창 4.4℃
  • 구름많음제주 11.4℃
  • 흐림강화 0.9℃
  • 구름많음보은 2.9℃
  • 맑음금산 -1.0℃
  • 흐림강진군 6.9℃
  • 흐림경주시 0.0℃
  • 맑음거제 4.9℃
기상청 제공

종합뉴스

'슈가맨3' 이소은, 남편 향한 애정 고백 "한없이 재밌고 좋은 사람이다"

 

(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슈가맨3' 가수 이소은 편이 새해를 맞아 재방송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소은은 지난해 12월 방송된 JTBC '슈가맨3'에 깜짝 등장했다.

 

1998년 1집 앨범 '소녀'로 데뷔한 후 다수의 히트곡을 남긴 이소은은 당시의 히트곡을 변함없는 모습으로 열창했다.

 

활발한 활동 중 돌연 미국으로 갔던 그녀는 미국 변호사 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남편을 소개한 그녀는 첫 만남에 대해 "뉴욕에서 일하다 만났다"고 밝히며 "같이 있으면 한없이 재미있고 좋은 사람이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소은은 "남편은 변호사 하는 것도 자랑스러워하지만 저의 음악이나 아티스트 적인 면을 너무 좋아해줘서 그런 기회가 있으면 계속 하라고 응원을 많이 해줬다"며 출연을 결정한 이유를 밝혀 이목을 끌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