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효진 기자) 포방터 시장을 완전히 벗어나 제주도에서 2막을 시작한 돈까스 맛집인 '연돈'을 향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1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제주도에서 영업을 시작한 포방터 돈까스 '연돈'의 모습이 그려졌다.
제주도에서는 포방터에서 판매했던 가격보다 2000원씩 상승된 돈까스를 손님들에게 선보이게 됐다.
그럼에도 첫 영업이 시작되기 전 이른 새벽부터 손님들이 줄을 서며 가게 앞은 문전성시를 이뤘다.
하루 정해진 양만큼만 판매하다보니 경쟁률이 치열해지면서 '줄서기 알바' 등이 생겨나기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중고나라 사이트 등에는 알바 모집 글이 올라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연돈' 사장님은 타인이 대신 줄을 서는 대신 금품을 제공할 시 당일 영업을 아예 중단할 것이라는 특단의 조치를 내 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포방터 시장에서 돈까스 집을 운영했던 사장님들은 지속되는 소음 민원, 대기실 폐쇄 등으로 어려움을 겪다 백종원의 도움으로 제주도 더본 호텔 근처로 자리를 옮겨 장사를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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