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교덕 경남은행장<사진>은 28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올해도 ‘지역’에 집중하는 경영전략을 추진 할 계획”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경남은행은 지난해 KNB무빙뱅크(Moving Bank, 이동점포)에 이어 KNB 포터블 브랜치(Portable Branch, 휴대용 금융단말기)를 도입해 은행 방문이 어려운 금융소외지역과 금융수요가 집중되는 지역에 금융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사천지점ㆍ울산자유무역지점ㆍ밀양지점 등의 인테리어에 지역 문화 컨텐츠(특산물ㆍ먹거리ㆍ관광명소 등) 정보를 접목해 홍보하는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전개,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손 행장은 “경남은행이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지역민들의 한결 같은 관심과 성원 덕분”이라며 “선제적 금융지원을 통해 지역경제와 지역금융의 성장을 동시에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경남은행은 BS금융그룹 내 계열사간 금융상품 공동개발, 비용절감, 공동 마케팅 추진 등 그룹 시너지를 주도적으로 창출하면서, 명실상부한 주력 자회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손 행장은 지난 22일 경상남도가 추진하는 경남 미래 50년 핵심사업의 지원을 위해 ‘국가산단지원팀’을 발족하고 항공ㆍ나노융합ㆍ해양 플랜트 산업단지 기반 조성과 입주기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금융지원에 나섰다.
아울러 지역 내 신규 먹거리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핀테크(FinTech, 금융ㆍIT융합형 산업) 등 최신 금융 트렌드를 반영한 신금융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그는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상황에 놓여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금융 인프라 개선을 위해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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