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4 (금)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은행

홍기택 회장 "공적자금 회수가 최우선 고려사항 아냐"

크기변환_사진1_홍기택 회장.JPG
(조세금융신문)“정부 소유 기업 매각에 있어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가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홍기택 KDB산업은행 회장<사진>은 28일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에서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 원칙은 가격에 집착하게 돼 안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 소유 기업의 매각은 해당 산업을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인가, 기업의 경쟁력과 수익성을 끌어올려 신규 일자리를 얼마나 많이 창출할 것인가, 그 결과 우리나라 경제에 어떤 기여를 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산업은행이 진행 중인 현대증권과 대우증권, 금호산업 매각에 대한 계획을 전했다.

홍 회장은 “현대증권 매각은 금액과 자금조달 구조, 향후 운영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우선협상대상자를 결정해야 한다”며 “현대 측과의 협의를 통해 3월까지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5~6월쯤 모든 딜을 끝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우증권은 기본적으로 선도증권사인 만큼 우리나라 금융 산업 발전,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지 등을 감안해서 매각 대상자를 선정할 것”이라며 “금호산업 매각에 있어 산업은행은 매각의 심판 역할만 할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특별대담-下]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조세금융신문=김종상 발행인 겸 대표이사) 조세금융신문은 추석 연휴 중에 본지 논설고문인 조세재정 전문가 이용섭 전 광주광역시장(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만나 최근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과 향후 5년간의 국가재정운용계획, 그리고 세재개편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다. 특히 현 정부가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4대 개혁(연금·교육·의료·노동개혁)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오히려 국민들로 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는 원인과 해법도 여쭤봤다. <편집자 주> [특별대담-上]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下>편으로 이어집니다. ◇ 대담 : 김종상 본지 발행인/대표이사 ◇ 정리 : 구재회 기자 Q : 일부에서는 상속세를 폐지하거나 대폭 세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들을 하는데, 이번 정부의 상속세제 개편에 대한 의견은? A : 상속세 부담을 적정화하는 상속세제 개편은 꼭 필요하지만, 폐지에는 적극 반대한다. 상속세는 세금 없는 부의 세습 억제와 부의 재분배를 통한 양극화 완화 그리고 과세의 공평성 제고 및 기회균등 제고를 위해 필요한 세금이다. 과거에는 상속세가 재벌과 고액재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