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은선 기자)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 웹툰 작가 재림이 블로그(jaerim15)를 통해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21일 오후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에는 '재림 블로그' 키워드가 등장했다. 이는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의 추가 후기가 공개됐기 때문이다.
재림은 블로그를 통해 가장 애정하는 캐릭터가 '후준'이라고 밝혔다. 후준은 주인공이라 제일 신경 써서 그려야 하기 때문에 애증의 정이 들기도 했고, 아이돌이라는 설정이 있어서 무대 복장이라던지 코디하는 부분에 있어서 재밌었다고 말했다.
이어 '후준'의 본명 '김도준'의 탄생 비밀에 대해서는 "사실 후보가 많았다. 그냥 적당히 평범하고 적당히 잘생겨 보이는 이름이 뭘까 고민하다가 '김도준'이 꽤 괜찮아 보여서 선택했다"며 "후준에서 '준'은 살리고 싶어서 남겼다"고 전했다.
도준의 부모님의 정체에 대해서 재림은 "그냥 어린 나이에 결혼해서 도준이를 낳고 이혼했다. 도준이 어머니는 한국에 도준이 아버지가 있으니 우연이라도 마주치기 싫어서 한국이 싫은 것이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7년 전 사건' '결혼식에서 준이 어머니가 나타나는지 여부' '한PD와 로이(근영이 전 남친)의 근황' 등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재림은 이외에도 '그래서 나는 안티팬과 결혼했다'의 특별편의 잘린 부분을 공개하기도 했다.
끝으로 재림은 블로그를 통해 "짧지 않은 1년 반 동안 함께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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