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구지역 분양시장이 입지에 따른 양극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의 ‘청약일정 및 통계’에 따르면 6~7월 대구지역에서 1·2순위 청약 일정을 마친 단지 7곳 중 두 단지만이 두자릿 수 이상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는데, 이들 단지는 각각 동대구역세권과 핫플레이스인 죽전네거리 인근에 위치해 개발 호재에 따른 기대심리가 많이 작용한 곳이었다.
올해 7월부터 8월 중순까지 대구지역에 분양되는 물량은 1만3800여 가구로 연간 공급 예정 물량의 30%를 넘을 예정이나, 위 통계를 분석해 보았을 때 동대구역세권 및 서대구 역세권 주변 아파트 선호 현상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는 “대구지역 분양시장은 오는 8월 분양권 전매제한 본격 시행을 앞두고 공급이 급증하여 8월 중순까지 청약 일정이 예정된 단지만 12곳이다. 특히 12개 단지 중 7곳이 ‘동대구’, ‘서대구’, ‘○○역’ 등의 단지명을 가지고 있는 점을 보아 단기 공급물량이 급증한 상황에서 역세권 등의 입지가 분양 성패의 핵심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정부의 6·17 및 7·10 부동산 대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학군, 역세권 개발 등의 입지와 정비사업 기대감이 높은 대구지역 아파트 가격 오름세가 눈에 띈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6·17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수성구 아파트 매매가는 0.57% 상승해 대구지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대구시청 신청사 이전 호재가 있는 달서구지역 아파트는 0.46%, 서대구역세권 개발 기대감이 작용한 서구는 0.40% 올랐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24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대구 죽전역 코아루 더리브’가 오는 8월 4~5일 1·2순위 청약 접수를 받을 예정에 있어 실수요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토지신탁과 국내외 초대형·초고층 프로젝트 건설사인 더리브가 만나 선보이는 ‘대구 죽전역 코아루 더리브’는 오랫동안 대구 서부지역의 중심지 역할을 해온 달서구 지역에서 2호선 죽전역과 용산역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춰 대구 내 고급 주상복합 타운을 형성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달서구 감삼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46층, 3개동 규모에 아파트 274세대, 오피스텔 102실 총 376가구를 공급하며 아파트는 84A, 84B, 108, 132, 150 등 5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4Bay 및 알파룸(일부제외) 등 특화설계와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 최고 46층 높이로 탁트인 개방감과 조망을 확보했다.
홈플러스, 이마트, 서남신시장, 대구지방법원 서부지원,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 등 대구를 잇는 프리미엄 라인인 달구벌대로의 특권을 누릴 수 있는 입지가 강점이며 장동초, 장기초, 본리초 등 학군과 대구학생문화센터가 가까워 학군과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죽전역뿐만 아니라 달구벌대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성서IC), 용산로, 와룡로 등 진입이 용이하며 KTX·SRT 등 고속철도 및 대구권 광역철도가 정차하는 서대구고속철도역사(내년 개통예정)와도 가까워 사통팔달한 철도망과 광역교통망을 이용하여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다.
한편 ‘대구 죽전역 코아루 더리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8월 10일까지 모델하우스 방문예약제로 운영한다. 방문예약은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를 선택해 신청이 가능하며 당일 예약은 불가하다. 입장을 원하는 고객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입장시 손 소독 및 비접촉 발열측정을 통해 입장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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