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6 (토)

  • 흐림동두천 3.2℃
  • 구름조금강릉 9.8℃
  • 흐림서울 3.8℃
  • 구름많음대전 9.5℃
  • 맑음대구 9.7℃
  • 맑음울산 11.1℃
  • 맑음광주 11.0℃
  • 맑음부산 10.7℃
  • 맑음고창 10.8℃
  • 맑음제주 15.3℃
  • 흐림강화 4.0℃
  • 구름조금보은 7.3℃
  • 맑음금산 10.6℃
  • 구름많음강진군 10.4℃
  • 맑음경주시 10.4℃
  • 맑음거제 8.4℃
기상청 제공

HEALTH & BEAUTY

[건강칼럼] 단풍 나들이 시즌에 늘어나는 교통사고···초기 검진으로 후유증 해결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다가왔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단풍 구경을 위해 가까운 근교나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차량들이 늘어남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단풍철이 시작되는 10월에는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달로 운전 및 보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해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분석한 2016~2018년 3년간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10월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본격적인 행락철을 맞이해 주요 관광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전세버스의 교통사고와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달로 밝혀졌다.

 

이렇듯 10월은 교통사고의 발생률이 큰 폭으로 높아지며 크고 작은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한다. 이때 큰 사고가 아닌 경우에는 보통 골절이나 멍 등 당장 눈에 보이는 외상이 없다며 걱정하지 않고 차량만 수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사고로 인한 신체의 외상이 없다고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면 교통사고 후유증이 남을 수 있다. 특히 교통사고 후유증의 경우 별다른 치료없이 방치한다면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검진 및 조기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보통 사고 직후 바로 나타나기 보다는 2~3일, 길게는 수십일 후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대표적인 후유증 증상은 목이나 허리 통증이다. 뿐만 아니라 구토나 구역질, 현기증, 가슴 두근거림 및 두통 등 다양한 증상이 따른다. 특히 교통사고 후유증의 경우 증상을 해결하기 위해 양방병원에서 X-Ray나 MRI 및 혈액검사 등 다양한 검사를 받아도 특별한 이상증상이 확인되지 않는 등 명확한 원인을 찾기 힘든 경우가 많다.

 

한방에서는 이러한 증상의 원인을 ‘어혈’로 보고 있다. 교통사고 당시에는 신체에 갑작스러운 물리적 충격을 받으면서 미세혈관과 파열로 인해 혈액이 흡수되지 않고 조직이나 피부에 몰려 신체 다양한 부위에 발생하거나 덩어리지어 어리럼증이나 통증 및 저림 증상 등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이에 한방에서는 한약 등을 통해 어혈을 제거하고 긴장된 상태의 근육을 이완시켜 통증과 후유증 지속을 차단시키는데 주력한다. 개인에 따라 부항이나 약침, 전기침, 추나요법을 병행하기도 한다. 다만, 환자의 체질이나 건강상태를 고려한 정확한 처방을 통해 치료가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 중요하고 개인 특이사항을 정확히 반영해야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글: 비타민한의원 노원점 김병일 원장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