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에서 주최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토부와 소속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공사·공단 등 건설공사를 시행하는 전국의 발주청 관계자 약 4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신기술제도 및 정책방향 발표 ▲우수 활용사례 발표 ▲다수 발주기관이 공동참여하는 분임토의 등을 통해 신기술 활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근 지정돼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은 17개 신기술의 전시회도 함께 열려, 기술개발자에게 직접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신기술의 활용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이번 워크숍에서 발주청의 활용상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건의사항 등 다양한 발주청의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제도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건설신기술은 민간의 기술개발을 유도하여 건설기술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89년 도입한 제도로 작년 말까지 753건을 지정해 누계 활용실적은 4만여 건이며 금액으로는 약 8조5천억원에 달한다.
지난 2010년 건설기술연구원에서 신기술 파급효과를 분석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신기술 활용시 기존 유사한 기술을 사용하였을 때 보다 공사기간은 약 45% 단축되며, 품질은 44%, 안전성은 42% 향상됨과 아울러 공사비는 약 31%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기술 활용시 장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활용실적이 다소 부진한 이유로는 발주청에서 특정기술을 적용하는 것에 따른 특혜 시비 등을 우려하는 원인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돼, 국토부에서는 작년 말부터 활용이 되지 않은 신기술을 대상으로 ‘정부에서 첫 번째 고객 되어주기’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신기술 협약업체를 양성화하여 기술을 전수받은 업체에게도 발주청과 사용협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하여, 신기술의 공사활용 기회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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